역마이란
역마는 인(寅)·신(申)·사(巳)·해(亥) 네 글자에 붙는 신살이다. 이 넷은 각 삼합 그룹의 장생에 해당하며, 계절이 시작되는 자리라 움직임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본다. 역마는 옛 역참의 말이라는 뜻이다.
판정은 삼합 그룹의 첫 글자를 충하는 글자로 한다. 신자진 그룹은 인(寅)이, 인오술 그룹은 신(申)이, 사유축 그룹은 해(亥)가, 해묘미 그룹은 사(巳)가 역마다.
이동·변화·활동 반경으로 읽는다. 전통 사회에서는 고향을 떠나 떠도는 것을 불안정으로 보아 부정적으로 다뤘지만, 이동이 기회가 되는 현대에는 해외 활동·출장·물류·운송처럼 움직임이 자산이 되는 영역과 연결한다.
흔히 하는 오해
역마살이 있으면 정착을 못 한다는 식의 해석은 시대적 맥락이 바뀐 부분이다. 또 인신사해 역시 지지 열둘 중 넷이라 흔하게 나타나며, 실제 이동성 판단은 신살 하나가 아니라 대운의 흐름과 원국 전체의 구조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