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운의 진행 방향과 대운수를 계산하고, 10년 단위로 바뀌는 간지를 표로 펼칩니다.
대운은 월주를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월주에서 육십갑자를 순서대로 한 칸씩 옮겨가며 10년마다 하나씩 배정합니다. 어느 방향으로 갈지는 연간의 음양과 성별로 정해집니다. 연간이 양간인 남자와 음간인 여자는 앞으로(순행) 가고, 음간 남자와 양간 여자는 뒤로(역행) 갑니다.
시작 나이인 대운수는 절기까지의 거리로 정합니다. 순행이면 태어난 날부터 다음 절입일까지, 역행이면 지난 절입일부터 태어난 날까지의 일수를 세어 3으로 나눕니다. 절기는 대략 15일 간격이고 절입은 30일 간격이므로, 대운수는 보통 1에서 10 사이로 나옵니다.
원국은 태어날 때 정해져 바뀌지 않는 여덟 글자이고, 대운은 그 여덟 글자가 놓이는 시기별 환경입니다. 해석은 원국을 먼저 읽어 기준선을 잡고, 그 위에 대운을 얹어 기준선이 어느 방향으로 흔들리는지를 보는 순서로 갑니다.
그래서 대운만 떼어 놓고 좋다 나쁘다를 말할 수 없습니다. 신약한 사주에는 비겁·인성 대운이 반갑고, 신강한 사주에는 같은 대운이 부담이 됩니다. 대운 표를 얻었다면 다음 단계는 내 사주의 용신을 정하는 일입니다.
연간의 음양과 성별 조합으로 정합니다. 연간이 양간(갑·병·무·경·임)인 남자와 연간이 음간(을·정·기·신·계)인 여자는 순행하여 월주 다음 간지로 나아갑니다. 반대 조합인 음간 남자와 양간 여자는 역행하여 월주 앞 간지로 거슬러 갑니다.
첫 대운이 시작되는 나이입니다. 순행이면 태어난 날부터 다음 절입일까지, 역행이면 지난 절입일부터 태어난 날까지의 일수를 세어 3으로 나눕니다. 3일을 1년으로 환산하는 방식인데, 1년을 360일·한 달을 30일로 보던 옛 역법 감각에서 나왔습니다.
계산 오류가 아니라 처리 방식의 차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수를 3으로 나눈 나머지를 반올림할지 버릴지, 출생 시각까지 반영할지 날짜만 셀지가 책과 유파마다 다릅니다. 이 계산기는 출생 시각을 반영해 일수를 세고 반올림합니다.
간지 자체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그 대운의 오행이 내 사주에 필요한 용신에 해당하면 좋은 시기로, 균형을 깨는 기신에 해당하면 부담이 큰 시기로 읽습니다. 그래서 같은 간지의 대운이라도 사람에 따라 정반대로 해석됩니다.
대운입니다. 10년이라는 긴 기간의 판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세운(그 해의 운)은 대운이 만든 판 위에 얹혀 한 해의 색을 입히는 역할을 합니다. 대운과 세운이 같은 방향이면 작용이 뚜렷하고, 어긋나면 서로 상쇄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