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성이란
십성은 일간을 기준으로 다른 글자와의 관계를 열 가지로 나눈 분류다. 십신(十神)이라고도 한다. 오행의 생극 관계 다섯 가지에 음양이 같은지 다른지를 곱해 열 가지가 나온다.
다섯 갈래는 이렇게 나뉜다. 일간과 오행이 같으면 비겁(비견·겁재), 일간이 생하면 식상(식신·상관), 일간이 극하면 재성(편재·정재), 일간을 극하면 관성(편관·정관), 일간을 생하면 인성(편인·정인)이다. 각 갈래에서 음양이 같으면 편(偏), 다르면 정(正)이 붙는 것이 원칙인데 비겁만 예외로 같으면 비견, 다르면 겁재다.
십성은 사람 관계로도 옮겨 읽는다. 이를 육친(六親)이라 하는데, 남성 기준으로 재성이 배우자와 아버지, 관성이 자식, 인성이 어머니에 대응한다. 여성 기준은 관성이 배우자, 식상이 자식으로 배정이 달라진다. 이 배정은 전통 가족 구조를 전제한 것이라 현대 해석에서는 관계의 성질을 읽는 쪽으로 쓴다.
흔히 하는 오해
십성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나누는 설명이 흔하다. 이름에 '편'이 붙으면 나쁘고 '정'이 붙으면 좋다는 식인데, 실제 판단은 일간의 강약과 사주의 필요에 따라 갈린다. 신강한 사주에는 칠살이 오히려 쓸모 있는 도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