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력이란
만세력은 연·월·일마다 어떤 간지가 배정되는지를 정리해 둔 표다. 사주를 세우려면 생년월일시를 간지로 바꿔야 하는데, 그 변환표가 만세력이다. 예전에는 책으로 찾아봤고 지금은 계산으로 즉시 구한다.
만세력이 단순한 달력이 아닌 이유는 절기 때문이다. 연주는 입춘을 기준으로 바뀌고 월주는 각 달의 절입일을 기준으로 바뀌는데, 절기는 태양의 황경으로 정해지므로 해마다 날짜와 시각이 조금씩 다르다. 입춘이 2월 3일인 해도 있고 4일인 해도 있어서, 그 근처에 태어났다면 시각까지 따져야 연주가 갈린다.
시주는 태어난 시각을 12지시로 나눠 정한다. 여기서 한국은 표준시가 동경 135도 기준이라 실제 태양시와 약 30분 차이가 난다. 이 보정을 적용할지는 유파에 따라 견해가 갈리며, 시각 경계에 가까운 출생이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흔히 하는 오해
만세력 결과가 어디서나 똑같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서머타임 적용 여부·표준시 보정·자시(子時) 처리 방식에 따라 사이트마다 시주가 다르게 나오는 일이 실제로 있다. 특히 1948~1988년 사이 서머타임 시행 기간 출생자는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