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이란

세운은 해마다 바뀌는 그 해의 간지다. 2026년은 병오년이므로 병(丙)과 오(午)가 그 해의 세운이 된다. 흔히 말하는 신년운세·올해운세가 이 세운을 보는 것이다.

세운은 대운 위에 얹어서 읽는다. 대운이 10년의 큰 판을 정하고 세운은 그 안에서 한 해의 구체적인 색을 입힌다. 그래서 같은 병오년이라도 어떤 대운을 지나는 중이냐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진다. 대운과 세운이 같은 방향이면 작용이 뚜렷하고, 어긋나면 상쇄된다고 본다.

판단은 그 해의 간지가 원국에 무엇으로 들어오는지로 한다. 세운의 글자가 일간에게 어떤 십성인지, 원국의 어떤 글자와 합이나 충을 이루는지를 본다. 특히 세운이 일지나 월지와 충하면 변동이 큰 해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다.

흔히 하는 오해

띠만 보고 그해 운세를 정하는 콘텐츠가 많은데, 그것은 여덟 글자 중 연지 하나만 쓰는 방식이라 정밀도가 매우 낮다. 같은 띠 안에서도 일간이 다르면 같은 세운이 전혀 다른 십성으로 들어오므로 해석이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