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간이란
양간은 천간 열 글자 중 갑(甲)·병(丙)·무(戊)·경(庚)·임(壬) 다섯이다. 오행 각각의 양(陽)에 해당하며, 뻗어나가고 드러내는 방향의 성질을 갖는다고 본다.
양간은 작용이 직접적이고 크다. 갑목은 곧게 자라는 큰 나무, 병화는 태양, 무토는 큰 산, 경금은 다듬지 않은 쇠, 임수는 큰 물로 비유한다. 힘이 세지만 세밀함은 음간에 못 미친다고 다룬다.
양간과 음간은 십성 결정에도 관여한다. 일간과 오행이 같을 때 음양까지 같으면 비견, 다르면 겁재가 된다. 양인(羊刃)도 양간에만 성립하는 개념이라, 양간 일주와 음간 일주는 구조 판단의 갈래가 다르다.
흔히 하는 오해
양간이 음간보다 강하거나 우월하다는 뜻은 아니다. 음양은 우열이 아니라 방향의 대비이며, 실제 강약은 계절과 뿌리로 정해진다. 겨울의 병화보다 여름의 정화가 훨씬 강하게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