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이란

오행은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 다섯 가지 기운이다. 물질 그 자체가 아니라 변화의 다섯 국면을 가리킨다. 목은 뻗어나감, 화는 퍼짐, 토는 중재와 저장, 금은 수렴, 수는 응축과 잠복에 해당한다.

오행은 계절과 짝을 이룬다. 목이 봄, 화가 여름, 금이 가을, 수가 겨울이고, 토는 각 계절의 끝 18일씩을 맡아 환절기를 담당한다. 이 배정 때문에 태어난 달이 오행의 강약을 결정하게 된다.

오행끼리는 상생과 상극으로 순환한다. 상생은 목생화·화생토·토생금·금생수·수생목으로 돌고, 상극은 목극토·토극수·수극화·화극금·금극목으로 건너뛰며 작용한다. 사주 해석은 결국 이 다섯 기운이 어떻게 분포하고 어떤 관계로 얽혀 있는지를 읽는 일이다.

흔히 하는 오해

사주에 다섯 오행이 골고루 있으면 좋은 사주라는 말이 널리 퍼져 있지만, 명리학의 실제 판단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한쪽으로 뚜렷하게 몰린 사주가 오히려 힘을 내는 경우도 있고, 골고루 있어도 서로 극하며 얽히면 흐름이 막힌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