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이란
신강은 일간의 힘이 강한 상태다. 여기서 신(身)은 일간, 곧 나를 가리킨다. 일간을 돕는 세력(비겁·인성)이 일간을 소모시키는 세력(식상·재성·관성)보다 우세할 때 신강으로 판정한다.
판단은 세 축으로 한다. 월지가 일간을 돕는지(득령), 일지가 돕는지(득지), 나머지 글자들이 돕는지(득세)를 보고 종합한다. 이 중 득령의 비중이 가장 크며, 월지 하나로 절반 이상이 갈린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신강한 사주에는 힘을 덜어낼 통로가 필요하다. 식상으로 내보내거나, 재성으로 쓰거나, 관성으로 다스리는 방향이다. 그래서 신강 사주에서는 식상·재성·관성이 용신이 되는 경우가 많고, 비겁과 인성이 더 들어오는 운은 부담으로 읽는다.
흔히 하는 오해
신강이 좋고 신약이 나쁘다는 이해가 널리 퍼져 있지만 명리학의 판단은 그렇지 않다. 신강과 신약은 상태 구분일 뿐이고, 각각에 맞는 용신이 갖춰졌는지가 관건이다. 지나치게 강한 것도 균형을 잃은 상태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