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령이란
득령은 일간이 월지에서 힘을 얻은 상태다. 월지가 일간과 같은 오행이거나 일간을 생하는 오행일 때 성립한다. 반대 경우는 실령(失令)이라 한다. 명리에서 령(令)은 월령, 곧 월지를 가리킨다.
득령·득지·득세를 묶어 신강 판단의 세 축으로 쓴다. 득령은 월지의 지원, 득지는 일지의 지원, 득세는 나머지 글자들의 지원을 뜻한다. 셋 중 득령의 비중이 가장 크며, 득령만으로도 상당한 힘을 인정한다.
다만 득령했다고 무조건 신강은 아니다. 월지에서 힘을 얻었어도 나머지 여섯 글자가 전부 일간을 설기하거나 극하면 신약으로 기울 수 있다. 세 축을 합산해서 종합 판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흔히 하는 오해
득령 여부를 계절 이름만으로 판정하려다 틀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월지의 지장간까지 봐야 하고, 특히 진·술·축·미 같은 토 지지는 안에 든 중기가 무엇이냐에 따라 판단이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