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건이란
월건은 명리에서 한 달을 표시하는 간지다. 예를 들어 정미월이라면 정(丁)이 월간, 미(未)가 월지이고 두 글자를 합친 정미가 그달의 월건이다. 월건은 계산 좌표이고, 이 좌표가 개인 사주와 만나 나타나는 해석을 월운이라 한다.
월건의 경계는 양력 1일이나 음력 초하루가 아니라 절입일이다. 입춘에 인월, 경칩에 묘월, 청명에 진월이 시작되는 식으로 열두 달이 이어진다. 따라서 달력상 같은 3월이라도 경칩 전후의 월건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월건의 지지는 계절 순서에 따라 고정되지만 천간은 그해의 연간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인월이라도 해마다 월간이 달라지는 이유다. 실제 월운에서는 월간과 월지를 일간의 십성으로 바꾸고, 원국·대운·세운의 글자와 맺는 합충을 함께 확인한다.
흔히 하는 오해
월건을 양력 달의 간지로 이해하면 절입 전후 계산이 어긋난다. 특히 매월 4~8일 무렵에 태어났거나 그 날짜의 운을 볼 때는 해당 연도의 정확한 절입 시각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